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9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COVID-19 감염증(COVID-19) 사태 초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5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5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상품권 카드결제 크기는 2017년보다 34% 급감했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1% 증가했고,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1% 늘어났다. 특별히 509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70대 이상(58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20대(10%), 30대(48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(77%)이 최고로 높고 30대(65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9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10년에 전년 준비해 80대에서 168% 늘어났고, 50대에서도 144% 상품권 소액결제 상승했다. 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40대는 186%, 20대는 168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8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자금이 불어났지만, 8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3%로 최대로 높았다. 이후를 이어 70대(124%), 40대(103%), 50대(82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10대(97%)와 20대 이상(106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9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4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1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해석했었다.
온/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30대(107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20대(80%), 50대(71%) 등의 순이다.
아울러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하지만 20대에선 9위(2017년)에서 6위(203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30대에선 30%, 70대에선 70% 상승했다.